
1. 들어가며...
ㅇ 나는 고품질의 이익을 선호한다. 다시 말해 이익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따져야 한다.
ㅇ 비용 삭감, 공장 폐쇄, (단순)생산성 증가에 의해 개선된 영업이익에는 한계가 있다.
ㅇ (중요한 포인트인) 영업이익을 꾸준히 늘리려면 매출이 증가해야 한다.
ㅇ 이익의 질을 평가하는 작업은 힘들게 번 돈을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관점과 근거를 부여해 준다.
2. 영업 외 수익 또는 일회성 수익 = 질이 낮은 이익
ㅇ 어떤 기업의 분기 실적(EPS: 주당 순이익)이 액면상 증가했다고 하더라도, 실적 증가의 원인이 비전략전 자산의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례적 수익' 이라면 이런 수익은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 즉 이 수익은 이 기업의 이익에서 배재해야 한다. ==> 이 기업의 분기 실적은 실질적으로 하락한 수치가 나올 수 있다.
ㅇ 나는 일회성 수익이나 특이한 이벤트로 인해 나온 수익이 아니라, 핵심 사업을 운영하면서 나온 이익을 살핀다.
ㅇ 커피를 판매하는 기업이 만약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상업용지내 부동산 일부를 매각하여 얻은 수익이 있다면, 이 수익은 분명 커피 판매와는 무관하다. 부동산 매각 수익은 일회성 이벤트 또는 특별 수익이므로 영업이익에서 배제해야 한다.
3. 조정된 수치에 주의하라
ㅇ 기업 경영진은 (드라마틱한 서프라이즈를 위해) 기대치를 관리하고 수치를 조정하는데 능숙하다.
ㅇ 심한 경우에는 나중에 유리하게 비교되도록 (차분기) 추정치를 잠시 낮추기 위해 영업이익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폭탄을 던지기도 한다(예: 영업이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언론등에 페이크(술책) 던짐)
==> 애널리스트들은 영업이칙 추정치를 낮춘다.
==> 하지만 회사는 하향 조정된 추정치보다 우수한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한다.
==> 그래서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어진다 --- 그러나 사실은 의도적으로 낮춰진 컨센서스와 비교한 덕분에 서프라이즈로 보일 뿐이다.
ㅇ 이처럼 하향 가이던스 때문에 영업이익 추정치가 낮춰진 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4. 이익의 이전
ㅇ 경영진은 실망스러운 한 분기에 타격(마이너스 서프라이즈)이 몰리도록 이익을 다른 분기로 이전할 수도 있다.
ㅇ (의도적으로) 특정한 한 분기에 이익이 크게 감소하도록 만들면 다음 분기에 추정치를 (쉽게)넘어 설 수 있다.
ㅇ (이전하여 조작된) 이전 분기의 실적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추정치를 낮춘 결과, 다음 분기 때에는 추정치를 넘어서기가 쉬워진다.
ㅇ 따라서 회계적 꼼수나 술책이 아니라 탄탄한 매출을 기반으로 이익이 나오는지 살펴야 한다.
5. 비용 삭감을 통한 수익 실현에 주의하라
ㅇ 기업이 비용 삭감을 통해서만 영업이익 추정치를 달성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ㅇ 기업은 감원이나 공장 폐쇄 또는 적자 사업부 정리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삭감하여) 이익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수단은 한계가 있다.
ㅇ 결국에는 다른 방법(정법으로) 사업을 키우고 매출을 늘려야 한다. 그러니 영업이익 성장의 이면을 살펴야 한다.
6. 마진 측정
ㅇ 모든 기업의 목표는 매출에서 최대한 많은 금액을 보존하는 것, 즉 최대한 높은 마진률(=순이익률)을 확보하는 것이다.
ㅇ 마진의 척도 : 매출총이익, 순이익률, 영업이익률...
7. 검증의 시간
ㅇ 실적이 아무리 좋아 보이더라도 주가의 반응을 긴밀히 살펴야 한다. 실제 발표 내용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지 또는 얼마나 좋게 인식되는지 판단해야 한다.
가. 판단하는 방법1 : 초기 반응
- 실적 발표 이후 초기 거래 및 향후 며칠 동안의 거래가 어떤지 지켜보라.
- 발표 내용이 정말로 좋다면 강력한 반응이 나올 것이다.
- 또한 타당한 기간 조정 때 추가 매수로 주가가 버텨주고 지지될 것이다.
- 나는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강력하게 반응하고 상승분을 지켜내는지 확인한다.
- 주가가 급등하는지 급락하는지, 급락한다면 데드 캣 바운스 이후 미끄러지는가, 아니면 강하게 반등하는가?
나. 판단하는 방법2 : 뒤이은 관성
- 주가가 상승분을 얼마나 잘 지키고 수익 실현을 버티는가?
다. 판단하는 방법3 : 회복력
-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는가?
- 아니면 기간 조정이나 급락 이후 반등에 실패하는가?
ㅇ 영업이익 실적발표 후에 주가가 잠깐 오르다가 15% 하락한 후 반등하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다.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ㅇ 진정한 초고수익 종목이라면 영업실적 발표 이후 상승분 전체를 되돌리는 대규모 급락은 절대 나오지 말아야 한다.
ㅇ 어떤 경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치가 주가에 선 반영되므로 (영업실적 발표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도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한다. 영업이익이 추정치보다 다소 높다고 해도 이 정도는 이미 예상한 수준이라면 더 큰 서프라이즈를 바랐던 시장은 오히려 실망한다. 그래서 오히려 주가는 급락할 수 있다.
ㅇ 영업이익 실적 발표치가 서프라이즈처럼 보인다고 해도 주가의 반응을 통해서만 시장이 어떻게 인식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8. 기업 제시 가이던스
ㅇ 기업 제시 가이던스란, 경영진이 앞으로의 예상을 대외적으로 제공하는 발언으로서 "향후 전망"으로도 불리며 보편적으로 영업이익, 매출, 마진에 대한 예상치에 초점을 맞춘다.
ㅇ 대개의 기업은 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할 무렵에 가이던스를 제시한다.
ㅇ 기업들은 보편적으로 영업이익 가이던스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한다.
ㅇ 나는 기대치보다 나은 (현재의)영업이익 실적 발표가 제시되면서 (향후) 긍정적인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제시되는 주식을 찾는다. 기업은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잘해야 한다.
9. 장기 전망
ㅇ 상장기업은 어쩔 수 없이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 메시지를 꾸미려고 한다(즉, 좋은 소식을 동시에 발표해서 물타기...). 예를들어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이나 다른 긍정적인 뉴스를 덧붙여서 타격(실망)을 완화하고 잠정적으로 있을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하려 든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대체로 통하지 않는다.
ㅇ 또 다른 전술은, 다음 또는 현 분기에 대한 나쁜 소식을 전할 때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같이 제시하는 거시다.
ㅇ 나는 장기 전망을 에누리해서 받아들인다. 누구도, 경영진조차 1~2년 후에 회사가 얼마을 벌지, 또는 성장률은 어떨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10. 재고와 매출을 비교하라
ㅇ 제조업 같은 특정 산업의 경우, 재고와 매출을 비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ㅇ 매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는 것은 인상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재고가 매출보다 훨씬 빨리 증가한다면 오히려 판매가 충분하지 않은지도 모른다.
11. 매출채권 분석
ㅇ 매출채권은 기존 매출에 대해 받아야 할 돈이다(=외상금)
ㅇ 일부 매출채권은 사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ㅇ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후 대금을 받기까지 적당한 유예 기간을 두는 것이 정상이다.
ㅇ 그러나 매출채권이 매출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거나 증가율이 상승하는 추세라면, 회사가 수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정보일 수 있다.
12. 엔진의 모든 실런더 가동 : 코드33
ㅇ 매출 증가율이 상승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다.
ㅇ 그 보다 더 좋은 일은 매출 증가율이 상승하는 동시에 마진률(=순이익)도 증가하는 것이다 ==> 이 강력한 조합은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고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촉발한다.
ㅇ 나는 '영업이익, 매출, 마진증가율' 이라고 하는 3개의 멀티플이 3개 분기 동안 상승하는 것을 "코드33"이라고 부른다. 이는 강력한 레시피다.
ㅇ 인기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데다 경영진마저 유능하다면 매출과 마진에서 그 증거가 드러난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요한복음 15:7)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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